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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화끈한 홈런쇼를 앞세워 키움과의 주말 3연전 승리를 싹쓸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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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LG와 롯데에 3.5경기차 선두를 달린 한화는 전반기 잔여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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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제압에 앞장선 건 한화 '캡틴' 채은성이었습니다.

2회 볼넷을 골라나간 노시환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선제 투런포를 날렸습니다.

키움 선발 박주성의 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날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은 이틀 연속 홈런포였습니다. 시즌 14호.

<채은성/한화 이글스> (타격감) 좋습니다. 좋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타석에 나와서 좀 더 과감하게 하고요 머뭇거림이 좀 없어진 것도 많고요.

이른 시점에 가져온 리드에 한화 선발 와이스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5회말 2사 후 수비 실책에 출루를 허용한 뒤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만루 위기에서 임지열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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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와이스가 내려간 뒤에는 한화 타선이 본격 폭발했습니다.

7회 리베라토가 바뀐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석점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노시환이 연거푸 담장을 넘겼습니다.

9회 이원석의 솔로포까지, 홈런으로만 7점을 쓸어담은 한화는 키움에 10-1로 크게 이겼습니다.

주말 3연전 승리를 싹쓸이한 한화는 이로써 잔여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한화가 전반기 1위에 오른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입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양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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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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