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서 164억 원의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임대인이 도피 1년여 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임차인 83명의 전세보증금 16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공범 B씨와 수원시 일대 빌라 등 11채를 보유하거나 명의를 신탁받은 상태에서 범행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B씨를 구속 송치했으나,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 해외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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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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