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바로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어제(8일) 브리핑에서 "법원 앞에서 만나서 심문 법정으로 가는 것으로 경호팀과도 협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앞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관 321호 법정으로 인치한다는 취지입니다.

심사를 마친 뒤 윤 전 대통령이 대기할 '유치장소'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가 유력합니다.

박 특검보는 "서울구치소 아니면 서울중앙지검 유치장소인데, 서울구치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재판부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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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