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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서초동 일대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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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윤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 경계가 강화된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현장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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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저는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다수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오전부터 이곳 경계를 강화했지만, 아직까진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잠시 뒤 이곳 사저에서 나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심사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는 법원 인근에 2천여 명이 모일 것이라고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황인데요.

인근에는 윤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플래카드와 태극기 등이 도로에 걸려있습니다.

사저 앞에는 '윤 어게인' 팻말 등을 든 소수 지지자만이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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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우려할 만큼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지만, 영장 심사 시간이 가까워지며 지지자가 늘어나거나 결과에 따라 위험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과 발부 여부 결론 등 모든 영장 심사 절차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경찰은 30여개 부대, 약 2천명을 동원하고 차단 장비 350여점을 배치하는 등 철통같은 경계에 나섰습니다.

또 캡사이신 분사기를 비롯해 가용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불법폭력행위를 적극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불법행위에 가담한 이들에 대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한편, 선동 행위를 한 이들에 대해서도 추적해 엄중히 사법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사가 열리는 법원은 어제(8일) 오후 8시부터 내일(10일) 자정까지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또 법원 경내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고, 출입자를 대상으로 보안검색을 실시하는 등 청사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사저 앞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영상취재 장동우]

#윤석열 #특검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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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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