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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 새 얼굴들을 대거 기용하며 북중미월드컵 후보군 점검에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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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들이 빠진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어떤 선수가 홍 감독의 눈도장을 찍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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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동아시안컵 무대,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 중국전부터 신예 6명에게 기회를 주며 새 얼굴 점검에 나섰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현재 대표팀은 '부동의 주전' 황인범이 '중원의 조율사'로 활약하고 박용우, 백승호, 원두재 등이 황인범의 짝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팀 허리의 다양한 옵션을 위해, 잠재력 있는 국내 자원을 찾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가장 먼저 기회를 준 선수는 미드필더 김봉수였습니다.

김봉수는 K리그에서 5시즌 동안 152경기를 뛴 베테랑으로, 강점인 빠른 공수 전환에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김봉수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지난 8일)>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활동량이나 투지적인 거나 상대랑 싸워주는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베테랑 K리거 서민우도 후반 중반 기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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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143경기를 뛴 서민우 역시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서민우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지난 8일)> "프로 무대에서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기 때문에 그런 다재다능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술 이해도 같은 것들이 조금 더 제가 자부할 수 있지 않나…"

K리거들이 중심이 된 이번 대표팀에 새로 호출된 얼굴은 총 10명.

홍명보 감독은 11일 맞붙는 최약체 홍콩과의 2차전에도 신예들을 대거 기용할 계획임을 밝히며, 북중미월드컵 후보군을 추리기 위한 테스트 무대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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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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