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양국이 체결한 방위비 협정을 준수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9일) "우리 정부는 유효하게 타결되고 발효된 제12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을 준수하고 이행을 다해나간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외국 정상 발언에 일일이 반응하고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한미는 지난해 11월 발효된 12차 협정에서 2026년 분담금을 2025년보다 8.3% 오른 1조 5,192억원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