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부 인질 석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휴전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홍해에서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화물선 공격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으로 9일 "이스라엘과 인질 10명을 석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비타협적인 태도로 휴전 협상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지만, 협상 타결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협상 낙관론을 지지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인질 석방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통치를 끝내고 싶습니다.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가자지구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번 주나 다음 주에 (가자전쟁 휴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영구 종전 등 핵심 사안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 지 미지수라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지난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홍해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침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항구를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라며 그리스 화물선 ‘매직시즈’를 공격한 지 하루 만입니다.
이스라엘 또한 휴전 협상 중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 8일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0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트럼프 #가자지구 #휴전 #네타냐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부 인질 석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DVERTISEMEN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휴전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홍해에서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화물선 공격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ADVERTISEMENT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으로 9일 "이스라엘과 인질 10명을 석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비타협적인 태도로 휴전 협상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지만, 협상 타결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협상 낙관론을 지지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인질 석방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통치를 끝내고 싶습니다.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가자지구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번 주나 다음 주에 (가자전쟁 휴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ADVERTISEMENT
다만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영구 종전 등 핵심 사안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 지 미지수라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지난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홍해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침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항구를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라며 그리스 화물선 ‘매직시즈’를 공격한 지 하루 만입니다.
이스라엘 또한 휴전 협상 중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 8일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0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트럼프 #가자지구 #휴전 #네타냐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