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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신한 스토리로 탄생한 창작 뮤지컬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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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년들의 삶을 그린 작품부터 고전 '프랑켄슈타인'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까지 몰입도 높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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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교실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이야기 속 주인공은 북한 10대 소녀입니다.

<뮤지컬 '은경' 중> "내 미래를 알고 있어 이룰 수가 없다는 걸 잘 아니까. 그렇지만 할 수 있어."

뮤지컬 '은경'은 양강도 혜산의 중학교에 다니는 주인공 17살 은경을 통해 북한 청년의 일상과 꿈을 그려낸 창작 뮤지컬입니다.

북한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탈북 여성의 에세이 ' 은경이 일기'가 원작입니다.

다를 것 없는 꿈 많은 10대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도 장마당에서 물건을 구하고, 보위부에 압박을 받는 상황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다뤘습니다.

고전 '프랑켄슈타인'의 마지막 장에서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 창작뮤지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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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크리처' 중> "나는 죽지 않는 존재, 무엇보다 강인한 존재, 멸하지 않는 불멸자니라. (그건 신만이 가능해!)"

뮤지컬 '더 크리처'는 북극에서 다시 만난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그가 만든 괴물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둘 간의 사투를 담았습니다.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뮤지컬은 박사와 괴물 역을 맡은 두 명의 배우가 온전히 극을 끌어갑니다.

몰입도 높은 공간에서 합을 맞추는 두 배우 간 강렬한 연기 대결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배역에 성별 구별을 없앤 젠더리스 캐스팅으로 회차마다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이 뮤지컬의 묘미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김두태]

[화면제공: [주)글림아티스트]]

#은경 #더크리처 #소극장 #창작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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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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