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야 나 안 무겁지?'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앵커]
핀란드에 부부사이의 금실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내를 들쳐업고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어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대회인데요.
무겁다고 툴툴거렸다가는 눈초리를 받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각국 국기를 흔들며 위풍당당하게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
출발 신호와 함께 파트너를 거꾸로 들쳐업은 선수들이 있는 힘껏 달립니다.
물 웅덩이를 건널 때에는 등에 업힌 파트너가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게 하기 위한 요령도 필수.
핀란드에서 아내 업고 달리기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렸습니다.
18개국에서 온 200여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해 힘과 속도, 그리고 애정도를 과시했습니다.
사실 이 대회에는 부부 뿐만 아니라, 연인이나 친구끼리도 출전이 가능한데요.
올해는 특히 사상 최초로 여성부 부문이 신설돼 5팀이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이사벨라 클라크/호주에서 온 참가자> "예전 대회 영상을 몇 개 보면서 허벅지 근육 운동을 조금 하긴 했지만 많이는 안했어요. 중요한 건 우리가 바로 어제 결혼했다는 겁니다. 서로의 아내가 된 거죠. 그래서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에 딱 어울립니다.”
▶파키스탄 라호르 애완용으로 키우던 사자 탈출…지나가던 시민 공격
파키스탄의 한 주택가.
갑자기 사자 한마리가 담벼락을 타고 넘어오더니 지나가던 여성을 향해 달려듭니다.
깜짝 놀라 혼비백산 도망가보지만, 사자에 금세 붙잡히고 마는데요.
애완용으로 기르던 사자가 우리를 탈출해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자의 공격으로 여성 1명과 여성의 두 자녀가 다쳤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사자 같은 희귀한 동물을 기르는 것이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는데요,
경찰은 정부 허가 없이 불법으로 사자를 키우던 주인을 체포하고 사자는 야생동물 보호공원으로 보냈습니다.
▶독일 레클링하우젠 광장 빼곡히 메운 사람들…지휘 맞춰 악기 연주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악기를 든 수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휘에 맞춰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는데요.
독일에서 무려 1,353명의 음악가가 동시에 연주해 세계 최대 현악기 오케스트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2018년 홍콩에서 세운 1,021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
이들이 연주한 건 베토벤 교향곡 9번 중 환희의 송가.
바이올린을 막 배우기 시작한 어린 아이부터 70년 경력의 노장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멋진 무대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이상철]
[영상편집 이다인]
#사자 #오케스트라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이모저모 #아내업고달리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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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부부사이의 금실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내를 들쳐업고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어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대회인데요.
무겁다고 툴툴거렸다가는 눈초리를 받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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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각국 국기를 흔들며 위풍당당하게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
출발 신호와 함께 파트너를 거꾸로 들쳐업은 선수들이 있는 힘껏 달립니다.
물 웅덩이를 건널 때에는 등에 업힌 파트너가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게 하기 위한 요령도 필수.
핀란드에서 아내 업고 달리기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렸습니다.
18개국에서 온 200여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해 힘과 속도, 그리고 애정도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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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대회에는 부부 뿐만 아니라, 연인이나 친구끼리도 출전이 가능한데요.
올해는 특히 사상 최초로 여성부 부문이 신설돼 5팀이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이사벨라 클라크/호주에서 온 참가자> "예전 대회 영상을 몇 개 보면서 허벅지 근육 운동을 조금 하긴 했지만 많이는 안했어요. 중요한 건 우리가 바로 어제 결혼했다는 겁니다. 서로의 아내가 된 거죠. 그래서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에 딱 어울립니다.”
▶파키스탄 라호르 애완용으로 키우던 사자 탈출…지나가던 시민 공격
파키스탄의 한 주택가.
갑자기 사자 한마리가 담벼락을 타고 넘어오더니 지나가던 여성을 향해 달려듭니다.
깜짝 놀라 혼비백산 도망가보지만, 사자에 금세 붙잡히고 마는데요.
애완용으로 기르던 사자가 우리를 탈출해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자의 공격으로 여성 1명과 여성의 두 자녀가 다쳤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사자 같은 희귀한 동물을 기르는 것이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는데요,
경찰은 정부 허가 없이 불법으로 사자를 키우던 주인을 체포하고 사자는 야생동물 보호공원으로 보냈습니다.
▶독일 레클링하우젠 광장 빼곡히 메운 사람들…지휘 맞춰 악기 연주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악기를 든 수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휘에 맞춰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는데요.
독일에서 무려 1,353명의 음악가가 동시에 연주해 세계 최대 현악기 오케스트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2018년 홍콩에서 세운 1,021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
이들이 연주한 건 베토벤 교향곡 9번 중 환희의 송가.
바이올린을 막 배우기 시작한 어린 아이부터 70년 경력의 노장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멋진 무대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이상철]
[영상편집 이다인]
#사자 #오케스트라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이모저모 #아내업고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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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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