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을 두고 첫날부터 곳곳에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오늘 여가부 강선우, 통일부 정동영, 과기부 배경훈, 해수부 전재수 장관 후보자, 총 4명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총체적 부실'이자 '전원실격'이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철저히 검증하겠다면서도, 야당의 무분별한 공세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자료 제출도 없고 증인채택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어서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김민석 스타일 '침대축구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오늘은 특히 '보좌관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가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이 '갑질왕'이라고 쓰인 피켓을 노트북에 붙이자, 민주당이 이를 떼라고 항의하며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고요.
국민의힘은 갑질에 대한 사과와 자진사퇴를, 민주당은 후보자 모욕과 정쟁을 멈출 것을 촉구하며 한 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청문회 질의에서 강 후보자는 "저로 인한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상처받았을 보좌진에 심심한 사과를 저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과방위 배경훈 후보자 청문회 역시 국민의힘의 피켓 문제로 여야가 고성 속에 파행을 겪었고요.
정동영 후보자의 경우, 가족이 태양광 사업을 하는데 관련 지원법을 발의했다는 이해충돌 의혹 등이, 전재수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앵커]
각 당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후보 등록을 마친 정청래, 박찬대 의원, 표심잡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오후 대구경북 당원들을 만나고요.
박 의원은 대구와 충북 지역 당심 공략에 나섭니다.
민주당 소속 복지위 위원들은 복귀를 선언한 전공의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전공의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당은 학생들의 믿음에 보답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혁신위 활동을 두고 내홍이 이어지는 모양새인데요.
지도부를 비롯한 구 주류를 중심으로 인적쇄신안 등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누구를 내치거나 비판하는 차원의 혁신이 돼선 안 된다'며 혁신안에 대해선 당내외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다음달 중후반에 전당대회를 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선관위가 첫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에 들어갔는데요.
일정이 확정되면 이번주 출사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영철]
#청문회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ADVERTISEMENT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을 두고 첫날부터 곳곳에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ADVERTISEMENT
[기자]
네, 오늘 여가부 강선우, 통일부 정동영, 과기부 배경훈, 해수부 전재수 장관 후보자, 총 4명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총체적 부실'이자 '전원실격'이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철저히 검증하겠다면서도, 야당의 무분별한 공세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자료 제출도 없고 증인채택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어서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김민석 스타일 '침대축구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ADVERTISEMENT
오늘은 특히 '보좌관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가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이 '갑질왕'이라고 쓰인 피켓을 노트북에 붙이자, 민주당이 이를 떼라고 항의하며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고요.
국민의힘은 갑질에 대한 사과와 자진사퇴를, 민주당은 후보자 모욕과 정쟁을 멈출 것을 촉구하며 한 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청문회 질의에서 강 후보자는 "저로 인한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상처받았을 보좌진에 심심한 사과를 저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과방위 배경훈 후보자 청문회 역시 국민의힘의 피켓 문제로 여야가 고성 속에 파행을 겪었고요.
정동영 후보자의 경우, 가족이 태양광 사업을 하는데 관련 지원법을 발의했다는 이해충돌 의혹 등이, 전재수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앵커]
각 당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후보 등록을 마친 정청래, 박찬대 의원, 표심잡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오후 대구경북 당원들을 만나고요.
박 의원은 대구와 충북 지역 당심 공략에 나섭니다.
민주당 소속 복지위 위원들은 복귀를 선언한 전공의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전공의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당은 학생들의 믿음에 보답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혁신위 활동을 두고 내홍이 이어지는 모양새인데요.
지도부를 비롯한 구 주류를 중심으로 인적쇄신안 등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누구를 내치거나 비판하는 차원의 혁신이 돼선 안 된다'며 혁신안에 대해선 당내외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다음달 중후반에 전당대회를 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선관위가 첫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에 들어갔는데요.
일정이 확정되면 이번주 출사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영철]
#청문회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