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산업단지에서 화물차에 물탱크를 숨겨 무게를 조작한 뒤 2020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억 원 상당의 금속 원자재를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차량이 업체로 들어갈 때와 나갈 때의 무게 차이를 비교해 납품량을 측정한다는 방식을 악용해 화물차에 물탱크를 숨겨 물 무게로 납품량을 부풀린 뒤 실제론 일부 원자재만 내리고 나머지는 따로 빼돌렸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기사 6명과 고물상 업자 3명을 입건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으며 유사 범행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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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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