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밤새 비 피해…전국 비, 영동 호우■

밤사이 경남 거제와 밀양에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남부지방에 폭우로 인한 침수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尹 소환조사 또 불응…특검 "조사실 인치" 공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팀 소환조사에 재차 불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 이튿날인 지난 11일 출석 요구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응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우선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후 3시 반까지 서울고검 조사실로 인치하도록 지휘하는 협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 구속영장 청구…삼부토건 회장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조금 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이 청구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 등 4명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습니다.

■강선우 "부덕의 소치"...여야 대격돌■

오늘 시작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건 '보좌관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였습니다.

강 후보자가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지만, 여야는 사실관계와 능력, 적격성을 따지고 들어 격론을 벌였습니다.

■리박스쿨 수사, 尹 대통령실로 확대■

극우성향 역사 교육 논란을 빚은 리박스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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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