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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코스피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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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이 본격화하면 2년 내 지수 5,000포인트(p)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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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장보다 0.83% 오른 3,202.03에 마감했습니다.

3,200선에서 마감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하더니 오름세를 키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팔았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보험업종이 6.5% 올랐고 유통과 금융업종도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 0.16%, LG에너지솔루션 2% 내렸지만, SK하이닉스는 1.87%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30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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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0.14% 내린 799.37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상호 관세 압박에 5.8원 오른 1,381.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도 비트코인은 사상 최초로 12만 달러를 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국내 자본시장 개선책 추진으로 코스피 낙관론도 제기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이 본격화하면 코스피가 2년 안에 5,000포인트(p)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9월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 재개와 미 경기부양책 확대 등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하반기 코스피 밴드(변동 폭) 상단 3,400 제시하고 있고요. 내년 상반기까지 추세적인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금리 인하 기조와 추경으로 인한 내수 회복 기대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 본격화하며 상승 동력을 제공할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이다인]

[뉴스리뷰]

#환율 #코스피 #코스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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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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