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의 한 고등학교에 교사와 학부모가 학교에 몰래 침입했다 붙잡혔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시험지를 빼돌리려다 붙잡힌 건데, 경찰은 해당 교사를 구속하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갑을 찬 30대 A씨가 고개를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인 A씨는 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내려다 적발됐습니다.
<현장음> "시험지 유출하려 하셨나요? 혐의 인정하십니까? 돈 받으셨나요? 혹시 다른 학생도 연루가 됐나요? (범행)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학생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법원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학부모 B씨와 함께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이 학교에 근무했던 A씨는 출입 시스템에 남은 자신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새벽 경비 시스템이 초기화되면서 이들의 범행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학교 시설 관리자 C씨가 이들의 출입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학부모 B씨와 시설 관리자 C씨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대가로 한 금전 거래 여부 등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모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평가 전 과정에 대한 보안 긴급 점검과 비위 행위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김세나]
#구속 #업무방해 #학교침입 #시험지_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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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경북의 한 고등학교에 교사와 학부모가 학교에 몰래 침입했다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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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앞두고 시험지를 빼돌리려다 붙잡힌 건데, 경찰은 해당 교사를 구속하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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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을 찬 30대 A씨가 고개를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인 A씨는 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내려다 적발됐습니다.
<현장음> "시험지 유출하려 하셨나요? 혐의 인정하십니까? 돈 받으셨나요? 혹시 다른 학생도 연루가 됐나요? (범행)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학생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법원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학부모 B씨와 함께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이 학교에 근무했던 A씨는 출입 시스템에 남은 자신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새벽 경비 시스템이 초기화되면서 이들의 범행은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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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학교 시설 관리자 C씨가 이들의 출입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학부모 B씨와 시설 관리자 C씨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대가로 한 금전 거래 여부 등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모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평가 전 과정에 대한 보안 긴급 점검과 비위 행위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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