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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영남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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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밤부터 강원 영동에 최대 12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주의가 당부 됩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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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일부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작업자들은 삽을 이용해 잔해를 정리합니다.

담장을 무너뜨린 건 밤사이 내린 폭우.

부산에선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16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사상구엔 192.5mm가 쏟아졌는데, 이 때문에 사상역 인근 사상~하단선 공사장 일대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이밖에 부산에서만 90건 넘는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인근 경남에서도 20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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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선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탑승자 2명이 다쳤고, 밀양에선 지하차도 침수 우려로 차량통제와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또 산청과 하동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에선 산사태 우려로 주민 7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윤지웅 / 남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 소방장> "밤사이 경남 지역 폭우로 인해서 저희가 현장 활동 건수는 총 40건이고요. 나무가 도로에 쓰러졌거나 아니면 기본적인 배수 지원 같은 게 36건 정도 있었습니다."

시간당 54mm가 내린 경주를 포함해 경북에선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고 광주·여수 등 호남 지역에서도 항공편이 지연·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편, 밤부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김완기]

[영상편집 강내윤]

[뉴스리뷰]

#영남권 #폭우 #집중호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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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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