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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가 다음달 2일에 선출됩니다. 내일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회경선에 들어가는데요. 경선에 출마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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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네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개혁 당 대표 후보 정청래입니다.

앵커> 이재명 정부 첫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출마를 결심한 이유, 배경 뭘까요?

정청래> 대선 때 정권 교체 민주 정부 수립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내란 종식도 함께 외쳤는데 정권은 교체됐고 민주 정부는 수립됐으나 아직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니고 평시도 아닙니다.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고 이 내란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민주당에 강력한 리더십,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이 강력하게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을 뒷받침해야 하는 그런 시기다 라고 생각해서 거기에는 제가 적임자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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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선 상대방이,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찬대 의원입니다. 당원들과 국민들께 박찬대 후보보다 이런 점은 내가 조금 더 낫다고 할 만한 것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청래> 박찬대 의원은 원내대표를 잘 했고 그리고 참 좋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 사이입니다. 그래서 박찬대 의원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돌파력과 추진력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법사위원장 1년을 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법사위를 보면서 위로받고 치유가 됐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시는데요. 법사위원장 때처럼 당 대표를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헌법재판소 국회 탄핵소추위원으로서 법률대리인 17명과 조화를 이루고 조율하는 감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최근에 '왕수박'을 들고 찍은 사진이 SNS에 올리신 게 화제가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후보 사이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지지층이 좀 분열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청래> 선거 때 되면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1기 수석최고위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 지키는 총사령관 역할도 많이 했는데 지금 와서 제가 비명이라든가 멸칭어 입니다만 수박이라든가 왕수박이라든가 이런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래서 저도 화를 내면서 공격하기보다는 이렇게 좀 웃으면서 축제의 전당대회를 하자는 차원에서 좀 유머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당 대표가 되면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이 폐지됐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구상하고 계신 검찰 개혁 방향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정청래> 검찰 개혁에 대한 방향은 수년 전부터 이미 성숙된 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사는 수사를 하지 말고 공소 제기만 해라, 그래서 공소청 검사 역할만 해라 수사는 경찰이 하겠다 그리고 공수처도 있고 중수청도 되면 수사 관련에 관한 것은 국가수사위원회에서 좀 조절하면서 해라 이런 안이 이미 나와 있고요 그래서 그것은 의결을 하느냐 마느냐 방망이를 언제 칠거냐 그런데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 개혁은 시간과 공간을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추석 전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 검찰청이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뉴스를 충분히 전해드릴 수 있고요. 그 시기는 언제든지 가능하고 이 검찰개혁법은 8월 중에도 처리가 가능한 이미 준비된 안건입니다.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습니다.

앵커> 정 후보께서 법사위원장일 때 추진했던 특검이 지금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3대 특검' 수사 상황 초반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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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 특검이나 김건희 특검 채해병 순직 특검에서 여러 가지 성과를 내고 있고요. 그리고 특검은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윤석열 정권하에서 검찰이 이렇게 속도전 있는 속도감 있는 수사를 못 했을까 하는 부분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도 뻔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 곳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고, 특히 내란 특검에서 외환유치죄에 대한 여러 가지 정황을 포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론사나 국방부 포함해서 24곳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만약에 외환유치죄가 성립이 되는 조건들이 나오면 그 또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하나 국민의힘 관련자들이 연루돼있다면 이 또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고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심판, 정당해산 심판을 하자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저도 앞장서서 싸우겠습니다.

앵커>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그리고 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 갈지도 궁금하거든요. 이 부분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의 거리는 0cm입니다.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고 이미 제가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2006~2007년 경에 만나서 한 20년 동안 지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 국정철학은 제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일만 하시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셔라. 협치 안정 통합 이런 미사여구는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호수에 떠 있는 우아한 백조가 있다면 그 밑에 물갈퀴 역할은 제가 하겠습니다. 험한 일 궂은일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실 수 있도록 당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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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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