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16일)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습니다.
간밤 미국 기술주는 강세였지만, 국내 대형 반도체주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연일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추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6일) 전장보다 0.24% 내린 3,207.48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3,18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권에 개장한 뒤 800선 부근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대부분 종목이 약세입니다.
간밤 미국에선 엔비디아가 대중 수출 규제 일부 해제 소식에 상승했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배경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한 점이 꼽힙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관세 여파 등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한때 12만3천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도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의회 내 가상자산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11만7천달러 아래로 밀렸습니다.
코스피는 현재 기술적으로 3,200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선 단기 고점 부담은 있지만, 하반기에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매도 잔고가 9조 원을 돌파해 재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를 되레 '조정 시 숏커버링 매수 기회'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옵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13.8% 급등한 데 이어, 이달에도 4% 넘게 오른 상태인데요.
상승 피로감과 관망세가 맞물리며, 당분간은 숨 고르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오른 1,385.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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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코스피가 오늘(16일)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습니다.
간밤 미국 기술주는 강세였지만, 국내 대형 반도체주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연일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추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6일) 전장보다 0.24% 내린 3,207.48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3,18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권에 개장한 뒤 800선 부근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대부분 종목이 약세입니다.
간밤 미국에선 엔비디아가 대중 수출 규제 일부 해제 소식에 상승했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배경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한 점이 꼽힙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관세 여파 등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한때 12만3천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도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의회 내 가상자산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11만7천달러 아래로 밀렸습니다.
코스피는 현재 기술적으로 3,200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선 단기 고점 부담은 있지만, 하반기에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매도 잔고가 9조 원을 돌파해 재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를 되레 '조정 시 숏커버링 매수 기회'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옵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13.8% 급등한 데 이어, 이달에도 4% 넘게 오른 상태인데요.
상승 피로감과 관망세가 맞물리며, 당분간은 숨 고르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오른 1,385.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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