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 전현직 수뇌부의 부당이득을 369억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법원에 낸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이기훈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369억원에 달한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이 산출한 조 전 회장 측 부당이득은 200억원, 이 회장 측은 170억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들 4명이 우크라이나 사업으로 시작해 부당이득 취득으로 이어지는 주가조작 작업을 미리 공모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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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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