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극한호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중대본은 3단계를 가동해 비상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보다 자세한 피해 상황,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폭우가 쏟아진 전국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밤사이 인명피해는 5명으로 늘었고 이재민 역시 5천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정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를 발령했고, 중대본도 부처와 관계기관의 비상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피해 상황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는 “60대로 보이는 사람이 떠내려갔다”라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대전 동구 대전천에서도 사람이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국에서 급격히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질문 3> 충남 서산의 한 도로에서는 침수된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이 발견됐고, 인근에서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량이 아예 물에 잠기거나 갑자기 물살에 휩쓸리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차량이 물에 상당 부분 잠겼다면 어떤 방법으로 탈출해야 하나요?

<질문 4> 순식간에 내린 비로 도로 위에서 차량에 고립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이 과정에서 도로에 있는 부유물 등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보게 될 우려도 있을 텐데요.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질문 5> 공주에선 배수로를 정비하던 작업자들이 폭우에 쓸려 내려온 토사에 매몰됐다가 구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 급히 배수로를 정비하다 오히려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데요. 이렇게 폭우가 내릴 때 배수로 정비에 나서는 것도 위험할 수 있지 않습니까? 어떤 점을 주의해서 진행해야 하나요?

<질문 6> 산사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북 청도에선 산사태로 쏟아진 토사가 주택을 덮치는 일도 있었는데요. 산사태가 발생하기 전 이상징후가 있나요?

<질문 6-1> 특히 지난 3월에 영남 일대에 대형 산불이 나지 않았습니까? 이에 따라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이 산사태 위험을 더욱 높일 수도 있을까요?

<질문 7> 집중호우와 함께 지상으로 번개가 내리치는 사례도 있는 만큼, 낙뢰도 주의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낙뢰 사고를 피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건 무엇일까요?

<질문 8> 16일에 시작된 집중 호우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특히 야밤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질문 9> 광명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젯밤 경기 광명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나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 3명, 중상 9명, 경상 55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지 1시간 2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삽시간에 화염이 옥상까지 번지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 건데요. 피해가 컸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9-1> 말씀하신 대로 필로티 구조가 피해를 키웠단 지적이 나오는데요. 필로티가 구조가 화재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10> 경찰이 주차장 CCTV 영상을 통해 화재 당시 주차장 천장 부근에서 불이 시작되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안에 있던 케이블 트레이에서 전선의 단락흔을 확인했다고요?

<질문 11> 아파트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는지도 밝혀야 할 부분인데요. 화재가 난 아파트의 경우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11-1> 설치 의무가 없는 건축물에서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와 방화 구획 설치 등의 보완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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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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