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공유 하천인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환경부가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임진강 첫 번째 교량인 필승교 수위는 오늘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0.92m까지 상승하며 1m에 육박했습니다.

북한은 2010년 두 차례, 2013년 한 차례 황강댐 방류를 사전 통보했으나, 이후로는 우리 정부의 반복된 요구에도 미리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도 황강댐 방류 전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북한은 이번에도 사전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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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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