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주말인 오늘(19일)도 곳곳에 집중호우가 계속될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비가 잠시 잦아든 상태입니다.

다만 여전히 전남 동부와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 속 추가로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서해안과 전남, 경남에 호우경보가, 수도권과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주의보 발효 중인데요.

이들 지역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더 집중되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부산과 울산 등 경남에 최대 200㎜ 이상, 광주, 전남에도 150㎜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지겠고요.

충남에 최대 120㎜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이면 중부에도 잦아들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전국에 초속 15∼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더불어 장대비가 이어지며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충청권은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그 밖의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에 '경계' 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비탈 근처로 접근은 자제하셔야겠고요.

재난안전문자도 수시로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내일도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날은 더 후텁지근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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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