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장>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 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장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례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컸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컸던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이 지역의 산사태 원인은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경남 산청의 경우 지난 3월 산불이 크게 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른 여파가 산사태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도 있을까요?

<질문 3-1> 이 지역은 산림당국의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대상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 지역들이 포함되지 않았던 이유는 뭔가요?

<질문 3-2>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니면 안전 점검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산사태 취약 지역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됩니까?

<질문 4>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산사태가 이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렇게 산사태가 잦아진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4-1> 우리나라 산림은 국토의 63%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65%가 경사도 20도 이상의 급경사지라고 합니다. 또 풍화토도 많다고 하는데, 산사태에 취약한 특성이라고 볼 수 있나요?

<질문 5> 때문에, 산사태 취약지역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토양 결속 강한 수종을 심는 등 평상시 산림 조성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이번 폭우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극한 기상에 대비한 인프라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기존 통계가 무의미하다는 건데요. 현재 대응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어떤 대응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7> 현재는 전국적으로 비가 다 그친 상태이고, 일부 지역에서만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혹시 지금도 산사태가 위험한 곳이나 주의해야할 곳이 있습니까?

<질문 7-1> 비는 그쳤지만, 폭우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산사태 등 추가 피해는 없겠습니까? 대비책도 알려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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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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