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7월 역대 가장 많은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게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이제 아침, 저녁도 습하고 덥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있는데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이미 30도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올해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역대 7월 중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을 포함해 7월에 열대야가 22일 나타나면서, 118년 관측 사상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열대야 일수 21일이 나타난 1994년입니다.

밤사이에도 더위가 이어지면서, 지금 이 시각 서울 29.4도, 대전 26.5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36도, 대구와 대전도 36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는데요.

오전까지 강원영서북부엔 5mm 안팎, 전남서해안은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주와 남해동부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일겠고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 강한 너울이 밀려들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갑자기 방파제나 해안도로, 갯바위를 덮칠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35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더위 대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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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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