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이순철 해설위원이 논란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선수의 홈 경기 부진 이유에 대해 '아내의 내조'를 언급한 건데요.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9일, 롯데 불펜 정철원이 마운드에 오르자 중계진이 정철원의 홈경기 부진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이순철/야구 해설위원> "애가 그 정도 어리면 일찍 깨서 정철원 선수의 어떤 리듬을 (끌어당긴 타구 왼쪽 안타) 깰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와이프가 그거를 케어를 잘하지 못하면 홈에 들어와서 성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거죠."
내조를 언급한 건 이순철 해설위원.
<이순철/야구 해설위원> "그거 아니고는 특별하게 홈과 원정 야구가 똑같은 건데. 원정 나가면 호텔에서 늦게까지 잘 수가 있잖아요. (그래도 이제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까요.) 그러니까 와이프가 잘해야 되는거죠."
85년 프로에 입단해 해태의 대표적 외야수로 활약했고, 은퇴 이후 LG 감독을 맡기도 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정철원에겐 대선배.
팬들은 선배가 사석에서나 할 수있는 말을 중계방송에서 한데 대해 '선 넘은 발언'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철원도 논란을 의식한 듯 경기 후 아내의 SNS에 "덕분에 올해 잘 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순철 위원은 아직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
박진감 넘치는 중계와 깊이 있는 해설은 야구의 또다른 재미지만 그만큼 발언에 신중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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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프로야구 이순철 해설위원이 논란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선수의 홈 경기 부진 이유에 대해 '아내의 내조'를 언급한 건데요.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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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롯데 불펜 정철원이 마운드에 오르자 중계진이 정철원의 홈경기 부진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이순철/야구 해설위원> "애가 그 정도 어리면 일찍 깨서 정철원 선수의 어떤 리듬을 (끌어당긴 타구 왼쪽 안타) 깰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와이프가 그거를 케어를 잘하지 못하면 홈에 들어와서 성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거죠."
내조를 언급한 건 이순철 해설위원.
<이순철/야구 해설위원> "그거 아니고는 특별하게 홈과 원정 야구가 똑같은 건데. 원정 나가면 호텔에서 늦게까지 잘 수가 있잖아요. (그래도 이제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까요.) 그러니까 와이프가 잘해야 되는거죠."
85년 프로에 입단해 해태의 대표적 외야수로 활약했고, 은퇴 이후 LG 감독을 맡기도 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정철원에겐 대선배.
팬들은 선배가 사석에서나 할 수있는 말을 중계방송에서 한데 대해 '선 넘은 발언'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철원도 논란을 의식한 듯 경기 후 아내의 SNS에 "덕분에 올해 잘 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순철 위원은 아직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
박진감 넘치는 중계와 깊이 있는 해설은 야구의 또다른 재미지만 그만큼 발언에 신중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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