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정 후보는 '대세론'을 부각하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박 후보는 역전을 노리며 고삐를 죄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막바지 당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정 후보는 SNS에 개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올리며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특히 충청과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청래 대세론'을 부각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20여 개 안팎의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전당대회 관련해서. 한 번도 제가 일단 진 적이 없고 제가 이기는 여론조사가 다였고…예상과는 달리 15%, 20% 정도의 격차로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요."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의 지지세를 과시하는 박 후보는 막판 역전을 노리며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
박 후보는 SNS를 통해 "당원 한 분 한 분의 전화가 간절한 희망"이라며, 당원들에게 1표를 호소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를 포함하면 지금 한 8~10% 정도만 투표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90% 이상의 투표 결과가 원샷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뒤진다고 하기엔 어렵지 않겠나."
두 후보가 나란히 '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누가 되든 곧바로 검찰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개혁 과제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당 검찰개혁TF가 이미 검찰개혁안을 만들어둔 상태로, 8월 중 당론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력한 개혁' 이미지를 내세운 정청래 후보냐, 당정대 '원팀'을 강조한 박찬대 후보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가 내일 토요일에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김경미]
[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정 후보는 '대세론'을 부각하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박 후보는 역전을 노리며 고삐를 죄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막바지 당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정 후보는 SNS에 개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올리며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특히 충청과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청래 대세론'을 부각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20여 개 안팎의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전당대회 관련해서. 한 번도 제가 일단 진 적이 없고 제가 이기는 여론조사가 다였고…예상과는 달리 15%, 20% 정도의 격차로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요."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의 지지세를 과시하는 박 후보는 막판 역전을 노리며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
박 후보는 SNS를 통해 "당원 한 분 한 분의 전화가 간절한 희망"이라며, 당원들에게 1표를 호소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를 포함하면 지금 한 8~10% 정도만 투표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90% 이상의 투표 결과가 원샷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뒤진다고 하기엔 어렵지 않겠나."
두 후보가 나란히 '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누가 되든 곧바로 검찰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개혁 과제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당 검찰개혁TF가 이미 검찰개혁안을 만들어둔 상태로, 8월 중 당론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력한 개혁' 이미지를 내세운 정청래 후보냐, 당정대 '원팀'을 강조한 박찬대 후보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가 내일 토요일에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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