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5파전으로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탄핵 찬성과 반대파로 나뉜 채 '극우' 논란만 연일 부각되고 있단 비판도 큰데요.
지도부의 공개 경고도 나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송언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습니다. 더 이상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는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후보 등록 후 첫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본격 시작됐습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파의 극우 논쟁이 이어지자, 비대위원장이 직접 '과거 경쟁'은 그만하라고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실제 '반탄파'로 분류되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며 강성 지지층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장 후보는 전한길 씨가 나오는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면회'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김문수 후보는 전한길 씨 유튜브 출연도, 윤 전 대통령 방문 계획도 없다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다만 '싸우지 말라'는 지도부의 '통합' 주문에 대해선 이미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찬탄파' 안철수 후보도 극단세력과의 단절을 재차 내세우면서도, 통합 주문에는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어떤 점들에 대해서 저와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저는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우 문제를 둘러싼 주자들 신경전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보들은 텃밭인 영남을 찾아 당심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예비경선을 거쳐 당 대표는 4명으로, 최고위원 후보는 15명 중 8명으로 압축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5파전으로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탄핵 찬성과 반대파로 나뉜 채 '극우' 논란만 연일 부각되고 있단 비판도 큰데요.
지도부의 공개 경고도 나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송언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습니다. 더 이상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는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후보 등록 후 첫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본격 시작됐습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파의 극우 논쟁이 이어지자, 비대위원장이 직접 '과거 경쟁'은 그만하라고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실제 '반탄파'로 분류되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며 강성 지지층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장 후보는 전한길 씨가 나오는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면회'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김문수 후보는 전한길 씨 유튜브 출연도, 윤 전 대통령 방문 계획도 없다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다만 '싸우지 말라'는 지도부의 '통합' 주문에 대해선 이미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찬탄파' 안철수 후보도 극단세력과의 단절을 재차 내세우면서도, 통합 주문에는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어떤 점들에 대해서 저와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저는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우 문제를 둘러싼 주자들 신경전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보들은 텃밭인 영남을 찾아 당심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예비경선을 거쳐 당 대표는 4명으로, 최고위원 후보는 15명 중 8명으로 압축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