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극한 폭염으로 요즘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들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중목욕탕.
황토방 앞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인근 쪽방촌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쪽방촌 주민> "저녁에 쪽방에서는 잠을 못자니까 나와서 공기도 쐬고 넓은 공간에서 샤워도 하고, 여러사람 만나 얘기도 하고, 내 안방처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점이 좋고요."
서울시가 목욕시설 등이 열악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인근 목욕탕과 협약을 맺고 일명 '동행목욕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곳의 쪽방촌 인근에 7곳이 영업 중인데, 이 가운데 5곳은 밤더위대피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행목욕탕' 참여 업주> "사우나에도 (수익상) 좋고, 쪽방식구들도 목욕을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질 수 있으니까 상호 다 좋을 것 같아서..."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시내 21곳에 마련된 전용쉼터에서는 얼음생수 등을 제공하고 있고,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은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습니다.
이달부터는 25개 자치구 청사와 시립청소년센터 10곳 등을 무더위쉼터로 추가로 개방했습니다.
폭염 상황에 따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하면서 지역 거점형 쉼터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폭염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폭염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등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나지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계속되는 극한 폭염으로 요즘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들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중목욕탕.
황토방 앞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인근 쪽방촌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쪽방촌 주민> "저녁에 쪽방에서는 잠을 못자니까 나와서 공기도 쐬고 넓은 공간에서 샤워도 하고, 여러사람 만나 얘기도 하고, 내 안방처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점이 좋고요."
서울시가 목욕시설 등이 열악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인근 목욕탕과 협약을 맺고 일명 '동행목욕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곳의 쪽방촌 인근에 7곳이 영업 중인데, 이 가운데 5곳은 밤더위대피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행목욕탕' 참여 업주> "사우나에도 (수익상) 좋고, 쪽방식구들도 목욕을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질 수 있으니까 상호 다 좋을 것 같아서..."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시내 21곳에 마련된 전용쉼터에서는 얼음생수 등을 제공하고 있고,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은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습니다.
이달부터는 25개 자치구 청사와 시립청소년센터 10곳 등을 무더위쉼터로 추가로 개방했습니다.
폭염 상황에 따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하면서 지역 거점형 쉼터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폭염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폭염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등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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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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