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신드롬.

끝이 없습니다.

OST '골든'이 세계 양대 음원 차트 중 하나인 영국 싱글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건데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I know I believe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Gonna be, gonna be golden"

노랫말 그대로 황금 같은 순간이 왔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래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와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르고 더블랙레이블 테디 등 K팝 히트 작곡가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K팝이 영국 싱글차트 정상에 오른 건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입니다.

시원시원한 고음, 나답게 살라는 용기를 주는 가사로 이번 여름 최고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인기는 방탄소년단이 따라 부르고 우리나라 유명가수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커버한 영상을 올리는 등 날로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미국 싱글차트보다 영국 싱글 차트가 더 외국 노래가 그 안에 들어가기가 어려운데 1위까지 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것이고 이정도로 붐을 일으킨다면 빌보드 핫100에서도 1위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한국 문화와 전통, K팝을 주제로 가상의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써 내려간 이야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신드롬이 우리 음악사에 어떤 이정표를 세울지 앞으로가 더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성원우]

영상제공 넷플릭스 소니픽쳐스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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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