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61%의 득표율을 얻으며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정 후보는 즉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사법개혁 TF를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청래 후보는 61.74%의 득표율을 얻으며 박찬대 후보와의 2파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박 후보를 약 2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는데,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보면 득표율 차이가 더 컸습니다.
권리당원 누적 투표 결과 정 후보는 66.48%의 지지를 받으며 '당심'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등 대의원들의 표심은 당심과 다소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대의원 누적 투표 결과에선 정 후보가 46.91%로, 53.09%를 얻은 박 후보에 약 7%포인트 뒤처졌습니다.
정 신임 대표로서는 앞으로 국회의원 등 정치 고관여층과 일반 권리당원 사이의 괴리를 좁히고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신임 대표는 앞으로 1년간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 지휘하게 됩니다.
정 신임 대표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열망하는 당원들의 승리"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며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경쟁을 펼쳤던 박 후보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박찬대와 정청래는 헤어지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과열 조짐을 보였던 당원들의 분열을 봉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정 신임 대표는 또 "전당대회가 끝난 즉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사법개혁 TF를 가동시키겠다"며 "추석 전 3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시한을 못박았습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의 공석을 채울 신임 최고위원으로는 단독 출마한 친명계 황명선 후보가 과반 찬성으로 당선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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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61%의 득표율을 얻으며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정 후보는 즉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사법개혁 TF를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청래 후보는 61.74%의 득표율을 얻으며 박찬대 후보와의 2파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박 후보를 약 2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는데,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보면 득표율 차이가 더 컸습니다.
권리당원 누적 투표 결과 정 후보는 66.48%의 지지를 받으며 '당심'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등 대의원들의 표심은 당심과 다소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대의원 누적 투표 결과에선 정 후보가 46.91%로, 53.09%를 얻은 박 후보에 약 7%포인트 뒤처졌습니다.
정 신임 대표로서는 앞으로 국회의원 등 정치 고관여층과 일반 권리당원 사이의 괴리를 좁히고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신임 대표는 앞으로 1년간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 지휘하게 됩니다.
정 신임 대표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열망하는 당원들의 승리"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며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경쟁을 펼쳤던 박 후보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박찬대와 정청래는 헤어지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과열 조짐을 보였던 당원들의 분열을 봉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정 신임 대표는 또 "전당대회가 끝난 즉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사법개혁 TF를 가동시키겠다"며 "추석 전 3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시한을 못박았습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의 공석을 채울 신임 최고위원으로는 단독 출마한 친명계 황명선 후보가 과반 찬성으로 당선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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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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