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수의 생애를 그린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1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스꽝스러운 쫄쫄이 수트를 입고 열연하는 배우들.
이 열정은 입 모양 하나, 손짓 하나까지 실감 나는 3D 캐릭터로 되살아납니다.
디자인부터 콘티, 애니메이션과 컴퓨터그래픽 작업까지, 10년이란 시간 한 컷 한 컷 쌓아 올린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1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93만 관객을 동원해 가장 인기 있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가뿐히 제친 겁니다.
예수의 삶을 그린 '킹 오브 킹스'는 종교 영화가 분명하지만, 이야기 방식은 사뭇 다릅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빌려 인간관계와 믿음, 사랑과 용서와 같은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이병헌 / '찰스디킨스' 역 목소리> "이 이야기는 역사 속의 어떤 인물의 넓은 의미의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저한테는 좋게 다가왔습니다."
올봄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종전 한국 영화 최고 기록이었던 '기생충'을 뛰어넘었고, 국내에서는 124만 관객을 동원한 '사랑의 하츄핑' 이후 약 1년 만에 100만 고지를 넘은 올해 첫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됐습니다.
올해 유난히도 한파가 몰아닥친 극장가에 등장한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 222만 관객으로 14년째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왕좌에도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화면제공 모팩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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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예수의 생애를 그린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1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스꽝스러운 쫄쫄이 수트를 입고 열연하는 배우들.
이 열정은 입 모양 하나, 손짓 하나까지 실감 나는 3D 캐릭터로 되살아납니다.
디자인부터 콘티, 애니메이션과 컴퓨터그래픽 작업까지, 10년이란 시간 한 컷 한 컷 쌓아 올린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1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93만 관객을 동원해 가장 인기 있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가뿐히 제친 겁니다.
예수의 삶을 그린 '킹 오브 킹스'는 종교 영화가 분명하지만, 이야기 방식은 사뭇 다릅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빌려 인간관계와 믿음, 사랑과 용서와 같은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이병헌 / '찰스디킨스' 역 목소리> "이 이야기는 역사 속의 어떤 인물의 넓은 의미의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저한테는 좋게 다가왔습니다."
올봄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종전 한국 영화 최고 기록이었던 '기생충'을 뛰어넘었고, 국내에서는 124만 관객을 동원한 '사랑의 하츄핑' 이후 약 1년 만에 100만 고지를 넘은 올해 첫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됐습니다.
올해 유난히도 한파가 몰아닥친 극장가에 등장한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 222만 관객으로 14년째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왕좌에도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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