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경제 이야기, 오늘의 생활경제 시작합니다.

<1> 어젯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당분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때마다 지하공간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하공간 이용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침수 행동 요령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역사·상가에서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가 역류할 경우 즉시 대피를 해야 합니다.

대피가 늦어졌고, 수심이 무릎 높이 이상으로 올라왔다면 전기 전원을 차단한 뒤에 여러 명이 힘을 모아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이동 시에는 난간 등 몸을 지지할 수 있는 구조물을 꼭 잡고 이동하고,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승강기 사용은 금물입니다.

지하 주차장의 경우, 우수가 유입되면 차량 이동은 피해야 하고요.

차량 확인을 위한 지하 주차장 진입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침수된 계단에서 탈출해야 할 경우에는, 물이 성인 종아리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기 전, 가급적 운동화를 착용하고 신속히 이동해야 합니다.

마땅한 신발이 없을 경우에는 맨발로라도 신속히 탈출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폭우에는 지하공간 침수 사고를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달리던 차량이 침수되는 상황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운전자 대처법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다미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2> 폭염과 폭우로 인한 가축 피해가 늘자, 정부가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4일) 가축 피해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대응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와 폭염에 취약한 농가를 중심으로 안개 분무기 등 냉방 장비를 지원하고,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폭염 기간 적정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농가에 차광막이나 환기팬, 송풍팬 등의 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3> 신한은행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조건부 전세대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오는 6일부터 올해 10월까지 제한합니다.

취급 제한 조치 대상에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 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기 보유주택 처분 조건의 전세자금대출이 포함됩니다.

특히 소유권 이전 조건 전세자금대출은 지난 6·27 대출 규제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미 금지됐는데, 이번 조치로 취급 제한 구역이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전세자금대출과 타행 갈아타기 대출 취급도 전국 단위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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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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