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를 오늘(6일) 소환해 조사합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특검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데, 곧 출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각 자택 앞 분위기 알아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건희 씨 소환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지지자 10명 정도가 나와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오전 10시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특검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서초동 자택에서 특검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까지 거리, 출근시간임을 고려하면 9시에서 9시 반쯤 집을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집 주변에 현장 통제를 위한 바리케이드가 놓여있는데 출석 시간이 가까워지면 경찰이 현장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은 이미 일주일 전 제가 나와 있는 이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고 이후 김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특검이 심야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수도 있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각은 자정을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과 김씨 부부의 지지자들은 500명 규모의 응원 집회를 예고했고 반대편에는 소규모 맞불 집회도 예고됐는데요,

이른 시각부터 스피커로 노래를 틀거나 태극기를 흔들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있지만 아직 대규모 집회가 이뤄지진 않는 모습입니다.

계속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가능성도 있어 경찰은 김씨의 출석 때까지는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겠단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