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이 지난해에도 국정감사 중 주식 거래창을 보고 있었단 지적이 불거졌었죠.
연합뉴스TV가 당시 영상을 확인해 봤더니 주식명의자는 최근 문제가 된 보좌관 이름과 동일했고, 실제 매수 주문을 넣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윤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화면에 나타난 주식 거래창.
명의자로는 차 모 씨의 이름이 보입니다.
이어 특정 종목 창이 열리고, 매수 주문 수량에 50주가 기입됩니다.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중 당시 국토위원이던 이춘석 의원이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모습입니다.
이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서, 명의를 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보좌관 차 씨의 이름이 또 다시 나온 겁니다.
이 의원이 단지 시세를 들여다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매수 주문을 넣고 있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차명거래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밝혔는데,
<이춘석 / 국회의원 (지난 5일)> "(보좌관 휴대전화가 맞다는 말씀이신 거죠. 어제 썼던 휴대전화가?) 네. (차명거래는 아니라는 거죠?) 네네."
국감장에서 실제 매수 주문을 넣는 모습이 확인된 만큼, 거짓 해명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춘석 / 국회의원 (지난 5일)> "(작년 10월에도 국토위 하실 때 보좌관 이름으로 주식거래하는 사진이 나왔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밤사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 의원은 SNS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도 이 의원이 경제2분과장에서 사임하면서 해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이 지난해에도 국정감사 중 주식 거래창을 보고 있었단 지적이 불거졌었죠.
연합뉴스TV가 당시 영상을 확인해 봤더니 주식명의자는 최근 문제가 된 보좌관 이름과 동일했고, 실제 매수 주문을 넣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윤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화면에 나타난 주식 거래창.
명의자로는 차 모 씨의 이름이 보입니다.
이어 특정 종목 창이 열리고, 매수 주문 수량에 50주가 기입됩니다.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중 당시 국토위원이던 이춘석 의원이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모습입니다.
이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서, 명의를 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보좌관 차 씨의 이름이 또 다시 나온 겁니다.
이 의원이 단지 시세를 들여다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매수 주문을 넣고 있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차명거래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밝혔는데,
<이춘석 / 국회의원 (지난 5일)> "(보좌관 휴대전화가 맞다는 말씀이신 거죠. 어제 썼던 휴대전화가?) 네. (차명거래는 아니라는 거죠?) 네네."
국감장에서 실제 매수 주문을 넣는 모습이 확인된 만큼, 거짓 해명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춘석 / 국회의원 (지난 5일)> "(작년 10월에도 국토위 하실 때 보좌관 이름으로 주식거래하는 사진이 나왔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밤사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 의원은 SNS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도 이 의원이 경제2분과장에서 사임하면서 해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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