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팀이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임 전 비서관은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습니다.

조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 격노 관련 진술 없다고 했는데 말을 바꾼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짧은 답을 내놨습니다.

두 사람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 참석자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기록 회수를 지시했는지, 지시가 어떻게 하달됐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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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