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실시를 규탄하면서 "계선을 넘어서는 도발 행위에 대해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어제(10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실제 핵전쟁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는 정전 상태인 한반도 정세의 예측 불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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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