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검팀은 법원에 방대한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며 구속 필요성을 피력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내일(12일) 오전 10시 10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김 씨 구속 심사에 앞서, 법원에 800쪽 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특검팀은 김 씨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는 PPT도 준비하고 있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신문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맡을 전망입니다.
김 씨는 영장 심사를 마치면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었지만, 특검은 구금 장소를 남부구치소로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배우자인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김 씨 구속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배 기자, 내일 김건희 씨가 구속 심사에 직접 참석합니까?
[기자]
네, 김건희 씨가 구속 심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특검 조사에서 동행했던 유정화, 채명성, 최지우 변호사가 조력을 맡습니다.
김 씨 측도 60여 쪽 분량의 PPT를 준비해 범죄사실 소명이 안 된다는 점 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김 씨가 시세조종을 사전에 인지하고 8억1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봤다며 주가조작 공범으로 영장 청구서에 적었습니다.
또, 김 씨가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50여 차례 무상으로 제공받은 점도 적시했는데요.
김 씨 측은 도이치 사건은 앞선 불기소 결정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가 없고, 명 씨가 제공한 여론조사는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주장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도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가 진행됐죠.
[기자]
네, 특검팀은 오전 일찍 시작된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은 8시간여 만인 오후 2시쯤 집행이 종료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고가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인사 청탁을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6,0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아펠 제품입니다.
특검은 반클리프 본사 압수수색에서 서희건설 회장 측근이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씨가 착용했던 모델을 구매한 이력을 확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윤 전 대통령 부부 순방 직전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사실도 파악했는데요.
건설사 측에서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오후 2시부터 김 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으로 앞서 구속된 이 씨는, 김 씨의 혐의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검팀은 법원에 방대한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며 구속 필요성을 피력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내일(12일) 오전 10시 10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김 씨 구속 심사에 앞서, 법원에 800쪽 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특검팀은 김 씨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는 PPT도 준비하고 있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신문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맡을 전망입니다.
김 씨는 영장 심사를 마치면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었지만, 특검은 구금 장소를 남부구치소로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배우자인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김 씨 구속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배 기자, 내일 김건희 씨가 구속 심사에 직접 참석합니까?
[기자]
네, 김건희 씨가 구속 심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특검 조사에서 동행했던 유정화, 채명성, 최지우 변호사가 조력을 맡습니다.
김 씨 측도 60여 쪽 분량의 PPT를 준비해 범죄사실 소명이 안 된다는 점 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김 씨가 시세조종을 사전에 인지하고 8억1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봤다며 주가조작 공범으로 영장 청구서에 적었습니다.
또, 김 씨가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50여 차례 무상으로 제공받은 점도 적시했는데요.
김 씨 측은 도이치 사건은 앞선 불기소 결정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가 없고, 명 씨가 제공한 여론조사는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주장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도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가 진행됐죠.
[기자]
네, 특검팀은 오전 일찍 시작된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은 8시간여 만인 오후 2시쯤 집행이 종료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고가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인사 청탁을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6,0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아펠 제품입니다.
특검은 반클리프 본사 압수수색에서 서희건설 회장 측근이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씨가 착용했던 모델을 구매한 이력을 확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윤 전 대통령 부부 순방 직전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사실도 파악했는데요.
건설사 측에서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오후 2시부터 김 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으로 앞서 구속된 이 씨는, 김 씨의 혐의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