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입니다.
대통령실은 조금 전 방미 일정 등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미 정상이 오는 25일 첫 대면 회담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튿날인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방미길에는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합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와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말 타결된 한미 관세 후속 협상 안건도 한미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릅니다.
관세 협상을 토대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한미 경제 협력과 첨단기술,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뿐 아니라 업무 오찬 일정도 진행합니다.
김 여사가 동행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와의 친교 일정도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미 일정과 횐담 의제는 추후 종합적으로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과정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앞서 두 정상은 이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지난 6월 6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자"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이유로 갑작스레 중도 귀국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고서야 양자 정상회담 추진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2주 내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양국 정상의 국내외 일정 등에 따라 이달말로 회담일이 최종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앞서 '셔틀외교 복원'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연달아 만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변인은 한일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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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입니다.
대통령실은 조금 전 방미 일정 등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미 정상이 오는 25일 첫 대면 회담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튿날인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방미길에는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합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와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말 타결된 한미 관세 후속 협상 안건도 한미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릅니다.
관세 협상을 토대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한미 경제 협력과 첨단기술,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뿐 아니라 업무 오찬 일정도 진행합니다.
김 여사가 동행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와의 친교 일정도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미 일정과 횐담 의제는 추후 종합적으로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과정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앞서 두 정상은 이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지난 6월 6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자"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이유로 갑작스레 중도 귀국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고서야 양자 정상회담 추진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2주 내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양국 정상의 국내외 일정 등에 따라 이달말로 회담일이 최종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앞서 '셔틀외교 복원'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연달아 만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변인은 한일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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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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