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로봇 100대가 한 공장에 동시에 취업했습니다.
1만 번의 시험 테스트에서 한 차례 실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술 검증을 넘어 대규모 상용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상하이 오토쇼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 중국어와 영어, 일본어로도 대화가 가능한데, 엉뚱한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을 합니다.
<상하이 오토쇼 방문객> "나를 위해 토마토계란볶음 요리를 해줄 수 있어? (요리는 할 줄 모르지만 차는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의 바퀴형 모델인 '위안정A2-W' 100대가 한꺼번에 단일 제조업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푸린정공은 지난달 생산라인에서 물류 운반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정식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봇들은 단일 근무조에서 1천 개의 물류 상자를 배송할 수 있는데, 생산 라인의 월간 목표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실시간으로 피하고, 1만 번의 작업 중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덩양 / 중국 푸린정공 주임> "로봇의 자동 오류 수정과 간섭 방지 기능은 우리를 굉장히 만족스럽게 합니다."
'위안정A2-W'는 물류 적재와 하역, 팔레트 운송 등을 맡을 예정으로, 반복적이고 신체에 무리가 되는 무거운 물류의 운반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투입으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상용화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왕창 /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 사장> "우리는 일상화 작업 배치이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안정성을 어떻게 더 향상됐는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중국은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화의 원년으로 삼고 대중화를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중입니다.
이른바 체화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투자도 속속 이뤄지고 있는데, 중국 로봇산업 선두기업 유니트리 왕싱싱 대표는 1~2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도 챗GPT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이다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중국에서 로봇 100대가 한 공장에 동시에 취업했습니다.
1만 번의 시험 테스트에서 한 차례 실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술 검증을 넘어 대규모 상용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상하이 오토쇼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 중국어와 영어, 일본어로도 대화가 가능한데, 엉뚱한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을 합니다.
<상하이 오토쇼 방문객> "나를 위해 토마토계란볶음 요리를 해줄 수 있어? (요리는 할 줄 모르지만 차는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의 바퀴형 모델인 '위안정A2-W' 100대가 한꺼번에 단일 제조업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푸린정공은 지난달 생산라인에서 물류 운반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정식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봇들은 단일 근무조에서 1천 개의 물류 상자를 배송할 수 있는데, 생산 라인의 월간 목표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실시간으로 피하고, 1만 번의 작업 중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덩양 / 중국 푸린정공 주임> "로봇의 자동 오류 수정과 간섭 방지 기능은 우리를 굉장히 만족스럽게 합니다."
'위안정A2-W'는 물류 적재와 하역, 팔레트 운송 등을 맡을 예정으로, 반복적이고 신체에 무리가 되는 무거운 물류의 운반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투입으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상용화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왕창 /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 사장> "우리는 일상화 작업 배치이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안정성을 어떻게 더 향상됐는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중국은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화의 원년으로 삼고 대중화를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중입니다.
이른바 체화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투자도 속속 이뤄지고 있는데, 중국 로봇산업 선두기업 유니트리 왕싱싱 대표는 1~2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도 챗GPT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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