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든 분야에 AI 도입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에도 AI 기술 도입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산적한 현안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한 발언들이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자막으로 입력됩니다.

이후 화면에 본회의 회의록을 검색하자 AI가 요점을 정리해 보도자료를 만듭니다.

경기도의회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디지털 비전을 선포하고, AI 도입을 통한 의정활동의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김진경 / 경기도의회 의장>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정책 역량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콘퍼런스는 바로 그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본회의 회의록 작성부터, 실시간 외국어 번역, 지역 현안 분석 등 적용 분야도 다양합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실시간 번역이나 자막 생성에 그쳤다면, AI 기술 도입 이후에는 현안 발굴부터 대책 마련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김학재 / 글로벌텔레콤 이사> "사투리라든지 방송 용어 등을 8천 시간을 추가로 학습하여서 맞춤형 AI 음성인식 엔진을 구현하였습니다."

도의회는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최신 ICT 기반의 의정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민간 협력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방의회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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