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앞선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때 행사를 방해한 전한길씨에 대해 '경고'의 경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가 전한길씨의 '전대 방해' 행위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끝에 경징계인 '경고'를 결정했습니다.
전씨는 지난 8일 전당대회 TK 합동연설회 때 언론인 자격으로 입장한 뒤, 특정 후보들을 향해 '배신자' 등 구호를 외치고 야유를 보내도록 당원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회부됐는데요.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전씨를 직접 출석 시켜 소명을 들어본 결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소명이 다른 부분이 많았다면서, "배신자 등도 전씨가 먼저 외치며 선동한 게 아니고 당원이 외친 걸 따라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같은 사례로 징계한 사례가 없었고, 전씨가 전과도 없고 본인 잘못을 뉘우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경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여 위원장은 이번주 월요일에 한 차례 회의 뒤 전씨의 '전대 방해' 행위가 '가볍지만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제명이나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었는데요.
윤리위가 경징계를 내림에 따라, 당 안팎에서도 엇갈린 평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제 이뤄진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가졌는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내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과 관련해서는 관세협상과 호우특보 등을 이유로 지금은 "'명비어천가'를 부를 때가 아니"라며 "혈세를 낭비하는 '셀프대관식'에 참석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못박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2시부터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마지막 순서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등 합동연설회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 중입니다.
[앵커]
네,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죠.
민주당이 추진 중인 '3대 개혁' 특위 중 마지막 특위가 조금 전 출범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3대 개혁' 특위 중 가장 먼저 '검찰개혁 특위'를 지난 6일 띄웠었죠.
그제 '사법개혁 특위'에 이어 오늘 언론개혁 특위를 출범시켰습니다.
특위 위원장은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부위원장은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맡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조금 전 열린 특위 출범식에서 "3대 개혁의 마지막 언론개혁의 열차가 출발한다"며 "방송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언론의 폐해로 부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방송 3법' 처리 이후 언론개혁 방향, 방통위와 방심위 조직 개편,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전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공개 선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평당원' 중, 당 지도부 회의 등에 참석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고위원'을 뽑는 제도로, 이번에 최초로 도입됐는데요.
20일까지 후보 등록 신청 뒤 서류·면집 심사와 온라인 토론회, 합동연설회 을 거칩니다.
이후 이틀간의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평당원 최고위원을 최종 선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국민의힘이 앞선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때 행사를 방해한 전한길씨에 대해 '경고'의 경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가 전한길씨의 '전대 방해' 행위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끝에 경징계인 '경고'를 결정했습니다.
전씨는 지난 8일 전당대회 TK 합동연설회 때 언론인 자격으로 입장한 뒤, 특정 후보들을 향해 '배신자' 등 구호를 외치고 야유를 보내도록 당원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회부됐는데요.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전씨를 직접 출석 시켜 소명을 들어본 결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소명이 다른 부분이 많았다면서, "배신자 등도 전씨가 먼저 외치며 선동한 게 아니고 당원이 외친 걸 따라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같은 사례로 징계한 사례가 없었고, 전씨가 전과도 없고 본인 잘못을 뉘우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경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여 위원장은 이번주 월요일에 한 차례 회의 뒤 전씨의 '전대 방해' 행위가 '가볍지만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제명이나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었는데요.
윤리위가 경징계를 내림에 따라, 당 안팎에서도 엇갈린 평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제 이뤄진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가졌는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내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과 관련해서는 관세협상과 호우특보 등을 이유로 지금은 "'명비어천가'를 부를 때가 아니"라며 "혈세를 낭비하는 '셀프대관식'에 참석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못박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2시부터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마지막 순서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등 합동연설회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 중입니다.
[앵커]
네,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죠.
민주당이 추진 중인 '3대 개혁' 특위 중 마지막 특위가 조금 전 출범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3대 개혁' 특위 중 가장 먼저 '검찰개혁 특위'를 지난 6일 띄웠었죠.
그제 '사법개혁 특위'에 이어 오늘 언론개혁 특위를 출범시켰습니다.
특위 위원장은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부위원장은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맡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조금 전 열린 특위 출범식에서 "3대 개혁의 마지막 언론개혁의 열차가 출발한다"며 "방송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언론의 폐해로 부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방송 3법' 처리 이후 언론개혁 방향, 방통위와 방심위 조직 개편,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전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공개 선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평당원' 중, 당 지도부 회의 등에 참석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고위원'을 뽑는 제도로, 이번에 최초로 도입됐는데요.
20일까지 후보 등록 신청 뒤 서류·면집 심사와 온라인 토론회, 합동연설회 을 거칩니다.
이후 이틀간의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평당원 최고위원을 최종 선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