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을 했습니다.
'N번방 사건' 변호사 출신이기도 한 원 후보자는 여가부를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로 만들겠다며, 차별 해소와 약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한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여성가족부의 안정과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원민경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성평등 정책 총괄 조정과 성평등 거버넌스 기능 강화, 부처 위상과 정책을 확대·강화하는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성별·지역·종교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나 '생활동반자법' 같은 핵심 의제에 대해서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후보자는 성별 고정관념, 한반도 상황으로 인해 남성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이익에 대해서도 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민경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제는 남녀 대비 누가 더 차별받느냐의 제로썸 게임을 넘어서서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출신인 원 후보자는 여성 인권 분야 법률 지원과 정책 제안에 앞장서 온 변호사로 꼽힙니다.
특히 'N번방'으로 불린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당시 공동대책위원회 법률지원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원민경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여 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회의 가장 소외된 곳에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신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보수 야권에서 오랜 시민단체 활동을 해 온 원 후보자의 이력 등을 두고 편향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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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을 했습니다.
'N번방 사건' 변호사 출신이기도 한 원 후보자는 여가부를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로 만들겠다며, 차별 해소와 약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한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여성가족부의 안정과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원민경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성평등 정책 총괄 조정과 성평등 거버넌스 기능 강화, 부처 위상과 정책을 확대·강화하는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성별·지역·종교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나 '생활동반자법' 같은 핵심 의제에 대해서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후보자는 성별 고정관념, 한반도 상황으로 인해 남성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이익에 대해서도 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민경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제는 남녀 대비 누가 더 차별받느냐의 제로썸 게임을 넘어서서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출신인 원 후보자는 여성 인권 분야 법률 지원과 정책 제안에 앞장서 온 변호사로 꼽힙니다.
특히 'N번방'으로 불린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당시 공동대책위원회 법률지원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원민경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여 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회의 가장 소외된 곳에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신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보수 야권에서 오랜 시민단체 활동을 해 온 원 후보자의 이력 등을 두고 편향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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