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수 SNS 등에서 행해지고 있는 일부 팬들의 도 넘은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협회는 오늘(20일) 호소문을 내고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의 SNS 등에서 이뤄지는 몰지각한 행위들은 건강한 비판이나 사랑이 담긴 질책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저 무책임한 화풀이에 불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의 열정으로 이뤄진 응원문화의 보존에 동참해 줄 것을 팬분들께 간절히 호소드리며, 협회 또한 힘쓰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선수들의 SNS를 통해 가족 비방과 협박 글 등이 올라오자, 선수협이 나선 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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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