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K-푸드 대미 수출액이 2년 2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영향이 가시화한 건데요.
연말까지 K-푸드 수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식품 수출기업들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라면 등 한국 음식의 인기가 커지면서 고공행진하던 K-푸드 수출 실적이 지난달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푸드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상호관세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대미 수출 금액은 1억3,900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6.7% 줄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미 농식품 수출이 줄어든 건 2년 2개월 만입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농식품과 농기자재를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 목표를 140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K푸드+' 수출액은 66억 7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었는데, 미국의 관세로 목표 달성에 장애물이 생긴 겁니다.
정부는 농식품 수출기업들과 만나 1,660억원 규모의 추경과 잔여자금을 이용해 수출기업들의 원료 구매·시설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수출기업은 이전보다 부담되는 대목이 상당히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잔여 예산들을 이왕이면 수출기업들이 제일 가려운 부분, 제일 필요한 부분에 효과적으로 배치를…"
또 수출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대형 유통매장 판촉,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K-푸드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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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지난달 K-푸드 대미 수출액이 2년 2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영향이 가시화한 건데요.
연말까지 K-푸드 수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식품 수출기업들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라면 등 한국 음식의 인기가 커지면서 고공행진하던 K-푸드 수출 실적이 지난달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푸드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상호관세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대미 수출 금액은 1억3,900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6.7% 줄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미 농식품 수출이 줄어든 건 2년 2개월 만입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농식품과 농기자재를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 목표를 140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K푸드+' 수출액은 66억 7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었는데, 미국의 관세로 목표 달성에 장애물이 생긴 겁니다.
정부는 농식품 수출기업들과 만나 1,660억원 규모의 추경과 잔여자금을 이용해 수출기업들의 원료 구매·시설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수출기업은 이전보다 부담되는 대목이 상당히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잔여 예산들을 이왕이면 수출기업들이 제일 가려운 부분, 제일 필요한 부분에 효과적으로 배치를…"
또 수출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대형 유통매장 판촉,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K-푸드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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