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국 내 공장을 짓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대가로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제공한 보조금을 출자 전환하는 방식으로 인텔 지분 10% 확보를 추진 중입니다.

같은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삼성전자와 TSMC의 지분 인수도 비슷한 방식으로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업계는 현실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반도체 기업의 대미 투자를 촉구하기 위한 추가 압박 카드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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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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