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할 수 있다면 어디든 반가운 마음이 될 것 같은데요.

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가 습도가 더해지면서 연일 체감 온도는 33도에서 35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지다 보니 전국 지역을 폭염특보가 뒤덮고 있는 상태입니다.

밤에도 더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27.

4도를 보이면서 6일 연속 밤더위가 나타났고요.

그밖에 도심과 해안가 곳곳에서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니까요, 온열질환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소나기 소식 잦은데요.

오늘 밤까지 남부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최고 40mm 안팎에 세찬 비가 쏟아지겠고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남부에 최고 40mm, 제주도에 최고 20mm 안팎의 소나기가 전망됩니다.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아침 최저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25도, 대구도 25도, 부산 26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과 춘천 33도, 대구와 경주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토요일은 더위가 꺾이기 시작한단 절기 처서인데요.

뜻이 무색하게도 열기는 더욱더 심해지며 한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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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