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개표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
[앵커]
관심은 과반득표자가 나오느냐에 쏠리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청주 오스코입니다.
조금 전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표 선언을 시작으로, 이틀간 이뤄진 당원, 국민 여론조사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선자는 잠시 후 다섯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파인 조경태·안철수,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네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조금 전 비전발표에서 조경태 후보는 "당 대표가 되어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겨본 유일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정권에 맞설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당사 농성을 언급하며 특검으로부터 당원 명부를 지켜냈다는 점을 내세웠고요.
장동혁 후보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곧장 대표로 선출되고요.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26일에 선출됩니다.
최고위원은 후보 8명 중 4명이, 청년최고위원은 손수조·우재준 두 후보 중 1명이 선출됩니다.
이들 역시 탄핵 찬반 구도로 나뉘어있어서, 당원들이 어느 쪽에 힘을 더 실어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선 일부 후보가 연단에 오르자,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승자가 누가 되든 포용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누가 지도부에 들어가든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관심은 과반득표자가 나오느냐에 쏠리고 있죠.
[기자]
당대표 후보 네 사람은 탄핵 찬반 둘씩 나뉘어 각각 지지층을 공유하는 형국입니다.
단일화도 끝내 이뤄지지 않았죠.
때문에 당 안팎에선 과반득표자 없이 결선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당심'이 80% 반영되는 만큼 당원들의 선택이 중요한데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당심에선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반탄 주자들은 지금과 같은 '2강' 구도가 굳어질 거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반면 '찬탄'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당의 쇄신을 바라는 '샤이' 당원들의 막판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새로 뽑힌 당 대표는 당장 분열의 늪에 빠진 당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됩니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을 이끌고 내년 지방선거도 지휘해야 하고요.
거대여당을 견제하는 동시에 당내 의원들을 겨냥한 특검 정국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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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국민의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개표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
[앵커]
관심은 과반득표자가 나오느냐에 쏠리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청주 오스코입니다.
조금 전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표 선언을 시작으로, 이틀간 이뤄진 당원, 국민 여론조사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선자는 잠시 후 다섯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파인 조경태·안철수,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네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조금 전 비전발표에서 조경태 후보는 "당 대표가 되어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겨본 유일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정권에 맞설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당사 농성을 언급하며 특검으로부터 당원 명부를 지켜냈다는 점을 내세웠고요.
장동혁 후보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곧장 대표로 선출되고요.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26일에 선출됩니다.
최고위원은 후보 8명 중 4명이, 청년최고위원은 손수조·우재준 두 후보 중 1명이 선출됩니다.
이들 역시 탄핵 찬반 구도로 나뉘어있어서, 당원들이 어느 쪽에 힘을 더 실어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선 일부 후보가 연단에 오르자,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승자가 누가 되든 포용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누가 지도부에 들어가든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관심은 과반득표자가 나오느냐에 쏠리고 있죠.
[기자]
당대표 후보 네 사람은 탄핵 찬반 둘씩 나뉘어 각각 지지층을 공유하는 형국입니다.
단일화도 끝내 이뤄지지 않았죠.
때문에 당 안팎에선 과반득표자 없이 결선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당심'이 80% 반영되는 만큼 당원들의 선택이 중요한데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당심에선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반탄 주자들은 지금과 같은 '2강' 구도가 굳어질 거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반면 '찬탄'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당의 쇄신을 바라는 '샤이' 당원들의 막판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새로 뽑힌 당 대표는 당장 분열의 늪에 빠진 당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됩니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을 이끌고 내년 지방선거도 지휘해야 하고요.
거대여당을 견제하는 동시에 당내 의원들을 겨냥한 특검 정국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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