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서 전공을 세운 파병군 장병에게 표창을 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추모벽'에 걸린 100여명의 전사자 영정에 '영웅' 메달을 달아주기도 했는데요.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한 600여명의 사망 추정치와 차이가 있어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파병군 지휘관들과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장병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 청사로 들어섭니다.
쿠르스크 탈환 작전 중에 전사한 군인의 유족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이 성대하게 개최한 '해외 작전부대 전투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 장면입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해외 군사작전의 승리적 종결"을 선포하며 파병군이 이룩한 '승리'는 "국가 존립과 발전에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거대한 공적"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조선중앙TV> "참전 용사들이 피 흘리며 개척한 영광의 노정과 열사들의 고결한 생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피의 전투기록들은 조국 청사의 가장 고귀한 페이지들로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생존 장병들에게 표창을 준 뒤 '추모의 벽'에 걸린 전사자들의 영정 밑에 '영웅' 메달을 달아줬습니다.
그런데, 추모의 벽에 걸린 사진 속 전사자는 100여명.
국정원이 파악한 600여명이란 사망자 숫자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사자 유족의 손을 잡아주거나 허리 숙여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공연 무대 배경 화면을 통해 북한군이 지난해 10월 쿠르스크 작전에 참전했다는 문구와 함께 파병군의 실제 전투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공연에서는 전사자들 이름과 나이, 사망 당시 상황도 소개됐는데, 크게 다친 18세 병사가 수류탄으로 자폭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북한 당국이 이처럼 대대적인 보훈행사를 열고 전사자와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한 것은 러시아 파병을 정당화하고 이를 계기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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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서 전공을 세운 파병군 장병에게 표창을 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추모벽'에 걸린 100여명의 전사자 영정에 '영웅' 메달을 달아주기도 했는데요.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한 600여명의 사망 추정치와 차이가 있어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파병군 지휘관들과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장병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 청사로 들어섭니다.
쿠르스크 탈환 작전 중에 전사한 군인의 유족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이 성대하게 개최한 '해외 작전부대 전투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 장면입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해외 군사작전의 승리적 종결"을 선포하며 파병군이 이룩한 '승리'는 "국가 존립과 발전에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거대한 공적"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조선중앙TV> "참전 용사들이 피 흘리며 개척한 영광의 노정과 열사들의 고결한 생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피의 전투기록들은 조국 청사의 가장 고귀한 페이지들로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생존 장병들에게 표창을 준 뒤 '추모의 벽'에 걸린 전사자들의 영정 밑에 '영웅' 메달을 달아줬습니다.
그런데, 추모의 벽에 걸린 사진 속 전사자는 100여명.
국정원이 파악한 600여명이란 사망자 숫자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사자 유족의 손을 잡아주거나 허리 숙여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공연 무대 배경 화면을 통해 북한군이 지난해 10월 쿠르스크 작전에 참전했다는 문구와 함께 파병군의 실제 전투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공연에서는 전사자들 이름과 나이, 사망 당시 상황도 소개됐는데, 크게 다친 18세 병사가 수류탄으로 자폭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북한 당국이 이처럼 대대적인 보훈행사를 열고 전사자와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한 것은 러시아 파병을 정당화하고 이를 계기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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