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주말인 토요일 시작합니다.
이번 순방이 한일관계의 변곡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3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으로 향합니다.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방일 일정에 들어갈 계획인 이 대통령.
오후부터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서 만찬을 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튿날인 일요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며 방일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대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셔틀 외교 복원, 한미일 안보 협력 등 굵직한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변화하는 주변 정세와 미국발 새로운 무역 통상 질서가 한일 간 더 많은 전략적 소통의 필요성을 말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정상 간 셔틀 외교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이번 방문의 목표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 방일에 앞서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잇고, 이를 넘어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에도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을 '이웃', '동반자'로 부르며 "일본과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겠다"고 한일관계 강화 의지를 보였습니다.
같은날 이시바 총리는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거듭 나왔던 화해 메시지가,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 협력 강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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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주말인 토요일 시작합니다.
이번 순방이 한일관계의 변곡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3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으로 향합니다.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방일 일정에 들어갈 계획인 이 대통령.
오후부터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서 만찬을 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튿날인 일요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며 방일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대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셔틀 외교 복원, 한미일 안보 협력 등 굵직한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변화하는 주변 정세와 미국발 새로운 무역 통상 질서가 한일 간 더 많은 전략적 소통의 필요성을 말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정상 간 셔틀 외교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이번 방문의 목표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 방일에 앞서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잇고, 이를 넘어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에도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을 '이웃', '동반자'로 부르며 "일본과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겠다"고 한일관계 강화 의지를 보였습니다.
같은날 이시바 총리는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거듭 나왔던 화해 메시지가,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 협력 강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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