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일본 도쿄에서는, 방일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사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사이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는데요.
특히 한미일 공조 강화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첫번째 양자 방문국으로 일본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2시간 가까이 진행한 정상회담의 방점을 미래에 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여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고자 하는 신념 위에 오늘 일본을 방문하였습니다."
과거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양국간 어려움이 있어도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할 부분은 더욱 긴밀히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양국 간에는 폭넓은 교류가 꾸준히 쌓여왔습니다. 동시에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합니다만, 일관된 정책을 취해 나갈 것입니다."
두 정상은 현재 통상 안보 등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만큼 양국 협력은 물론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수소·AI 등 미래산업에서 시너지를 낼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재난 안전 등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셔틀 외교의 성공적 복원을 평가하고,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대좌에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박은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오늘 일본 도쿄에서는, 방일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사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사이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는데요.
특히 한미일 공조 강화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첫번째 양자 방문국으로 일본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2시간 가까이 진행한 정상회담의 방점을 미래에 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여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고자 하는 신념 위에 오늘 일본을 방문하였습니다."
과거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양국간 어려움이 있어도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할 부분은 더욱 긴밀히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양국 간에는 폭넓은 교류가 꾸준히 쌓여왔습니다. 동시에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합니다만, 일관된 정책을 취해 나갈 것입니다."
두 정상은 현재 통상 안보 등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만큼 양국 협력은 물론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수소·AI 등 미래산업에서 시너지를 낼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재난 안전 등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셔틀 외교의 성공적 복원을 평가하고,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대좌에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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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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