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 곳이 크게 늘었는데요.
디지털 기기 조작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은 메뉴 주문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성인 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문해능력 조사결과 일상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에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성인은 8.2%에 달했습니다.
특히 60살 이상 고연령일 경우 4명 중 1명은 '수준 1'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는데, 1% 안팎인 18살에서 59살 연령층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ND ]
또 남성보다 여성이, 도시보다 농산어촌 지역, 그리고 학력과 소득이 낮은 환경에 따라 상대적으로 디지털문해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ND ]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버거운 성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늘고 있습니다.
60살 이상 어르신 가운데 77.7%는 이런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의실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법 교육이 한창입니다.
"음성으로 얘를 누르시고 오늘 날씨를 알려줘"
길 찾기와 은행 업무, 음식 주문까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소외감을 느꼈던 어르신들은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은주 / 서울 마포구 디지털배움터 강사> "많이 어려워들 하세요.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사람을 대면해서 해야지만 마음이 편하셨던 어르신들이 직접 하셔서 이체했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순옥 /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제가 77세인데요. 스마트(폰) 쓰기가 좀 어려웠는데 앞으로 계속 이런 교육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인과 저소득층, 정보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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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 곳이 크게 늘었는데요.
디지털 기기 조작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은 메뉴 주문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성인 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문해능력 조사결과 일상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에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성인은 8.2%에 달했습니다.
특히 60살 이상 고연령일 경우 4명 중 1명은 '수준 1'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는데, 1% 안팎인 18살에서 59살 연령층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ND ]
또 남성보다 여성이, 도시보다 농산어촌 지역, 그리고 학력과 소득이 낮은 환경에 따라 상대적으로 디지털문해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ND ]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버거운 성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늘고 있습니다.
60살 이상 어르신 가운데 77.7%는 이런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의실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법 교육이 한창입니다.
"음성으로 얘를 누르시고 오늘 날씨를 알려줘"
길 찾기와 은행 업무, 음식 주문까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소외감을 느꼈던 어르신들은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은주 / 서울 마포구 디지털배움터 강사> "많이 어려워들 하세요.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사람을 대면해서 해야지만 마음이 편하셨던 어르신들이 직접 하셔서 이체했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순옥 /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제가 77세인데요. 스마트(폰) 쓰기가 좀 어려웠는데 앞으로 계속 이런 교육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인과 저소득층, 정보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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